○…첨단 기술과 패션이 만난 ‘웨어러블 PC패션쇼’에는 전시회 참가자뿐 아니라 코엑스 근처를 지나가는 행인에게도 뜨거운 반응을 얻어. PDA, 태블릿PC, 센서가 장착된 의류 등을 장착한 남여 모델들은 첨단 기기의 기능을 하나하나 사용해가며 IT 기술이 유비쿼터스 세상을 표현. 아울러 이 패션쇼를 관람하는 20∼30대 청장년층들이 휴대폰카메라, 디지털카메라 등으로 사진을 찍는 모습이 흔하게 목격돼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
○…이날 전시회의 최고 압권인 웨어러블 PC 패션쇼 분위기에 편승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스에 전시된 ‘바이오셔츠’에도 참관객의 관심이 집중. 이 셔츠는 일명 ‘착용형 다중 생체신호측정시스템’으로 심전도·호흡·산소포화도·체온·협압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가능해 이를 착용해 보는 관람객이 줄을 이어.
○…중국 휴대폰 업체와 한국 팹리스 반도체업체들의 만남인 ‘비즈니스상담회’장도 독창적 기술을 이해하려는 중국 세트업계 관계자와 기술을 수출하려는 국내 벤처업체들의 열기로 후끈. 중국 대륙에 흩어져 있는 최대 가전·통신기기업체들의 영향력 있는 고위급 관계자들이 많이 참석한 만큼 국내 벤처업계의 관심도 매우 높아. 팹리스업계 관계자는 이번을 계기로 중국 진출을 서두르겠다고 전언.
○…‘지능형 SoC 로봇 워’에는 중·고·대학생들이 많이 참여. 100여개 팀 중에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들은 이날 열린 본선 경기에서 자신들이 직접 설계한 로봇으로 경기를 진행. 경기중에 한 로봇이 기민한 동작으로 상대를 공격하자 관객이 환호성이 전시장을 뒤덮기도.
○…전시회와 함께 ‘IT SoC 선진국 어떻게 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패널토의에서는 국내 SoC 산업 육성에 대한 방안들이 논의. 팹리스업체 측 패널들은 SoC 산업이 성장하려면 파운드리 회사들의 팹리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 특히 장기적으로 SoC 전용 팹 설립을 검토하자는 의견도 제시돼 눈길.
○…하이닉스반도체에서 분사돼 새롭게 출발하는 매그나칩반도체 부스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져. 특히 이 회사의 CIS기술이 접목된 먹는 캡슐형 내시경에 질문이 집중. 아직 상용화 단계는 아니지만 알약 정도 크기의 제품 개발이 가능해 조만간 세상에 나올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
심규호·김규태기자@전자신문, khsim·sta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뉴 모델Y'에 차세대 2170 탑재…韓 소재 수혜 기대
-
2
'안방 다 내줄 판' 韓 부품, 갤럭시S25서 줄줄이 밀렸다
-
3
美 마이크론 HBM3E 16단 양산 준비…차세대 HBM '韓 위협'
-
4
美, AI 칩 수출규제 전세계로 확대…韓 면제 국가 포함
-
5
[CES 2025]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유리기판 무조건 해야…올해 말 시생산 시작”
-
6
[CES 2025]한국의 '혁신 떡잎' 가능성 보여줬다
-
7
LG 임직원만 쓰는 '챗엑사원' 써보니…결과 보여준 배경·이유까지 '술술'
-
8
韓·中 로봇청소기 대전 예고
-
9
美 퀄컴에서 CDMA 기술료 1억 달러 받아낸 정선종 前 ETRI 원장 별세
-
10
DS단석, 'HVO PTU 생산' SAF 원료 美 수출 임박…유럽 진출 호재 기대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