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전문개발업체인 모아지오(대표 이경범 http://www.moazio.com)는 회사 설립 1년 여 만에 KTF를 통해 정식 게임 서비스에 들어갈 만큼 탄탄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중국·스페인·미국 등의 다양한 단말기에 플랫폼을 바꾸는 포팅 경험을 갖고 있는 데다 많은 게임과 콘텐츠 개발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스페인의 무선인터넷 아이 모드(i-mode)게임 서비스를 비롯해 일본 KDDI, 중국 차이나 모바일 등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모아지오는 무선 인터넷을 위한 마크업 언어와 SK텔레콤·LG텔레콤·KTF의 자바기반 및 C·C++,한국무선인터넷표준화포럼이 만든 무선인터넷 플랫폼 표준규격을 비롯해 노키아·모토로라 등 외국의 다양한 가상머신(VM) 영역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미지 용량의 한계로 인해 여러 종류의 이미지를 편집해 연출이 가능하고 적은 양의 이미지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게임제작 툴 기술을 갖고 있다. 또 게임 진행시에 적의 등장 시점과 각종 이벤트를 소스에 포함시키지 않고 바이트 데이터로 만들어 소스 코드의 수정 없이 툴을 이용해 수정, 제작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모아지오는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슈팅게임 ‘임펙트’와 ‘카지노’ ‘포커’·밀리터리 액션게임 ‘지이오’ 등 12종류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해 일본과 스페인, 중국 등지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근 KTF를 통해 퍼즐게임인 ‘왕가의 무덤’을 출시했다. 고대 이집트 왕가의 무덤에 숨겨진 보석을 찾아가는 퍼즐게임을 통해 이 회사는 월 5000만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미 연방수사국(FBI)이 등장하는 액션&어드벤처물인 ‘MI8’ 개발도 마무리하고 국내 이동통신 3사와 협상을 통해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모아지오는 그동안 개척한 중국·일본·스페인의 글로벌 마케팅 채널을 통해 미국 등지에도 진출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올해 예상수익 2억의 10배인 2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니 인터뷰>
이경범 사장(32)은 “이번 전북 스타벤처기업 시상에서 1등상을 준 것은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경쟁력 있는 게임개발과 회사경영으로 지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의 유통 채널이 확보된 업체와 상호 협력 비즈니스 모델의 공동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브랜드 노출을 강화하고 게임의 업데이트를 통한 고객 유지 및 관리에도 만전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이 사장은 “안정적인 게임유지를 위해 전담 품질관리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신작 출시에 따른 대대적인 홍보, 게임 관련 이벤트도 지속적으로 개최에 국내외 모바일 게임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사진 1 : 이경범 사장)
(사진 2 : 모아지오가 개발해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해 조만간 선보일 액션·어드벤처 게임 ‘MI8’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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