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행정기관의 객관적 정보화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2004년도 정보화 수준평가’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정보화추진위원회(위원장 이해찬 국무총리)는 오는 12월 초까지 22개 부처와 17개 청, 5개 위원회 등 44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정보화 수준 평가 작업을 실시, 기관별 정보화수준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과 진단을 통해 문제점과 발전방안을 도출·제시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정보화추진위원회는 한국전산원을 통해 평가 모형 및 지표를 개발하고,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정보화평가위원회(위원장 정용덕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구성을 완료했다.
이번 평가는 △정보화기반 △지식정보자원관리 △조직혁신 △조직구성원 △대국민 서비스 등 5개 분야 41개 세부 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추진된다. 특히 기관별 행정정보제공 및 공개, 전자민원, 국민참여 등 온라인 대민 서비스를 평가해 실질적인 이용까지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보화평가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다음 달 초까지 보다 타당성 높은 평가 자료 수집을 위해 최고정보책임자(CIO) 면접과 문헌분석은 물론 방문 조사 등 현장 중심의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보화평가위원회는 평가 지표를 점수화해 기관별·부문별 등급별 점수를 산출하는 한편, 기관별·부문별 장단점 및 발전방안을 제시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할 방침이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2004년도 정보화수준 평가 대상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