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 기업 중에서 원천기술 확보를 전제로한 신규 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온 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 http://www.posdata.co.kr)가 내년 상반기 국내외 시장에서 통신 서비스와 관련된 신규 사업을 잇따라 선보인다.
포스데이타는 우선 내년 초 중국 산동성에서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 1분기 중에는 국내 시장에서 텔레매틱스 콘텐츠 제공 서비스도 시작한다.
VoIP 사업은 지난 2002년부터 준비해온 사업으로 포스데이타는 산둥성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전개해 1차연도인 내년에 5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이달중 서비스 운영시스템 개발이 완료됨에 따라 콘텐츠 제공 업체와 협력을 체결, 내년 초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스데이타는 탤레매틱스 단말기를 개발하고 있는 현대오토넷과 공동 서비스를 추진해 왔으며, 분당에 있는 KT IDC센터에 관제 및 운영시스템을 설치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광호 사장은 “그룹 물량에 기대지 않고 신성장 엔진을 확보해 미래를 준비한다는 전략이 현실화될 시점에 이르렀다라며 “연간 15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는 DVR 외에도 앞으로 휴대인터넷 등 미래 사업이 하나씩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데이타는 오는 2007년경 8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장기 목표를 세웠으며, 이 중 신규로 추진한 전략 사업의 매출을 4400억원까지 올려 관계사 아웃소싱 및 SI 사업 보다 비중을 높인다는 목표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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