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서 비즈니스프로세스관리(BPM) 기능을 적용한 단일 플랫폼에서 인터넷·모바일 등 각종 고객 채널을 통합, 운영에 나서 주목된다.
광주은행은 그동안 개별적으로 서비스되어 온 인터넷·모바일 등 다양한 고객거래 채널을 통합, 운용할 수 있는 BPM 기반 단일 플랫폼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금융IT 아웃소싱 업체인 뱅크타운과 함께 약 5개월간 구축된 이 시스템은 별도의 플랫폼에서 운영중인 전자금융채널을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운영하도록 한 것으로 유지보수 비용절감은 물론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 및 적용이 쉽다고 광주은행 측은 설명했다.
이번 시스템은 업무 표준화와 콤포넌트화를 통한 업무·서비스의 유연성 제고에 활용돼 온 BPM 기법을 전자금융에 적용한 것으로 BPM 시스템을 소켓앤플러그(Socket & Plug) 방식의 플랫폼에 탑재, 개인·기업 인터넷뱅킹, 전자지불결제, 모바일뱅킹 등 채널을 통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코드 중심의 애플리케이션으로 구현된 IT서비스를 프로세스 중심으로 구현, 새로운 서비스의 추가 및 개선이 쉬워졌다는 설명이다.
신명호 광주은행 IT업무부장은 “그동안 전자금융 서비스가 여러 시스템과 채널로 분리, 관리돼 운영관리와 유지보수, 신규 서비스 개발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통합 플랫폼 환경에서 구현된 이번 시스템으로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업무 효율성과 대고객 서비스 제고를 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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