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사진필름, NTT데이터 등 일본의 IT 대기업들이 기업 인수·합병(M&A)을 위해 별도의 자금을 조성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기업들이 설비투자비, 연구개발비와 함께 M&A비를 기업 영업 확대의 중요한 투자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후지사진필름은 M&A를 전담하는 200억엔의 사내기금(펀드)를 신설했다. 이 기금을 전담 부서가 관리하면서 기동력있는 투자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투자 분야로는 헬스케어, 바이오 등이 거론되고 있다.
NTT데이터도 M&A를 위해 200억엔을 따로 배정했다. 향후 3년간 벤처기업을 포함해 IT업종 기업들을 인수할 계획이다.
베넷세코퍼레이션은 오는 2007년까지 총 3년간 200∼300억엔 규모의 M&A를 추진할 예정이다. 주로 통신 교육과 인터넷 의료 및 간호 사업에서 경쟁력있는 기업들을 인수할 계획이다.
노무라증권금융연구소의 기우치 노부히데 경제조사부 차장은 “영업개선 등으로 기업들의 자금에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다”면서 “자금 활용의 선택 방법으로서 기존의 설비투자에 이어 비교적 조기에 사업 확대를 꾀할 수 있는 M&A의 활용이 증가 추세”라고 분석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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