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의 인사제도가 내년부터 크게 바뀌어 성과 평가에서 점수가 낮은 국·과장의 10%가 보직에서 제외된다.
재경부는 1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자체 혁신방안을 만들어 연내 확정한 뒤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국장과 과장급 중 성과평가에서 점수가 낮은 하위 10%를 매년 추려 보직을 주지않고 교육 등의 재충전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또 고시 순혈주의 극복을 위해 각 방면의 전문가로 계약직 채용을 확대하는 한편 상급자가 하급자를 평가하는 기존의 하향식 평가를 동급자와 하급자가 참여하는 다면평가로 바꾸기로 했다. 평가 결과에 따라 급여에도 실질적인 차이를 둬 성과에 따른 인사와 보수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주요 정책은 장·차관과 1급(차관보급)이 참여하는 ‘라운드 테이블’에서 결정하고, 인사는 1∼4급으로 미리 구성된 인사위원 풀에서 심사당일 인사위원을 선정해 인사위원회를 구성함으로써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 재경부는 또 결재 단계의 축소를 위해 거시경제팀 등의 팀제를 시범 실시하는 한편 주요 정책정보 수집과 정책 평가를 위해 정책상황팀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재경부의 모든 생산문서를 자체 데이터베이스인 ’E-mofe’에 저장하고, 보안등급에 따라 부내 열람을 허용함으로써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기로 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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