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로 활동하면서 가끔 맡게 되는 현장 리포터나 MC 활동은 생활의 활력소예요. 다음 연기도 더 잘할 수 있는 것 같고요. 특히 연기와 달리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 부담스럽지 않게 진행할 수 있는 게임방송이 너무 좋아요. 솔직히 게임 전문MC가 되고 싶은 욕심도 생기는 데요.”
탤런트 윤혜경(25)이 게임 전문MC가 되고 싶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달부터 온게임넷 ‘온라인 스페셜 - RF온라인’ 소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전문MC에 대한 욕구가 더 커졌다고 한다. “얘기해도 되나요? 솔직히 게임은 잘 못해요. 하지만 좋아하고 해보고 싶은 게임은 많죠. 특히 요즘 인기있는 ‘당신은 골프왕’이나 ‘팡야’ 등 골프게임은 꼭 해보고 싶어요.”
게임 방송 진행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iTV에서 최고 인기프로그램으로 명성을 날렸던 ‘게임스페셜’ 진행을 맡았던 경험이 있다. 온게임넷과도 과거 ‘천상의 문’ 소개 프로를 진행한 것이 인연이 돼 재차 출연 섭외가 들어왔다. “기회만 주어진다면 어떤 프로그램이든 해보고 싶어요. 연기 활동 외에 다양한 경험을 쌓고 싶고 이왕 연예계에 발을 들여놨으니 만능 엔터테이너란 소리도 듣고 싶거든요.”
윤혜경은 지난 99년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부산 선으로 나와 방송에 모습을 비쳤다. 이를 계기로 그해부터 곧장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주로 단막극과 시트콤에 출연하면서 시청자 사이에서는 갸날프고 청순한 이미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원래 꿈은 유치원 선생님이었어요. 연예계가 원래 안 좋은 소문들이 많잖아요. 그래서 집안에서도 처음에는 반대가 심했죠. 그런데 여기 홍실장님을 만나면서 엮인거죠. 호호.” 그녀가 말한 홍 실장은 소속사 매니저다. 그녀는 지난해 KBS 연기대상 단막극부문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게임MC) 하면 할수록 재미있고 좋아져요. 시청자의 반응도 의외로 많고요. 시간이 되는 한 욕심껏 맡아 볼래요. 윤혜경이 진행하는 편안하고 즐거운 게임 방송 많이 기대해주세요.”
<임동식기자 임동식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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