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도 공세로 인해 나흘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30일 삼성전자는 0.22% 떨어진 45만8000원을 기록, 추석 연휴 이후 맞은 첫 거래일을 하락세로 마쳤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3일 2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면서 석 달 만에 48만원대를 회복하기도 했으나 이후 외국인의 매도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발표 후 반짝 매수 움직임을 보이다가 15일부터는 ‘팔자’로 돌아섰으며 30일 현재 9 거래일 연속 매도세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삼성전자 9월 누적 순매도 금액 규모는 20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이에 대해 SK증권 전우종 리서치센터장은 “전반적인 IT 하드웨어 업황 전망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이 자사주 매입 기간을 차익실현 기회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으나 “현 상황에서 주가가 추가로 하락하면 외국인의 매도세는 진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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