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상장기업인 일진다이아몬드가 분할 상장된다.
일진다이아몬드(대표 조한구 http://www.iljindia.co.kr)는 9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공업용 다이아몬드 사업과 디스플레이 사업을 분할하여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987년 수년간의 연구 끝에 독자적인 기술로 공업용 다이아몬드 양산에 성공해 미국의 GE와 남아공의 드비어스사와 함께 세계 3대 공업용 다이아몬드 메이커로서 성장을 해왔으며, 지난 2000년부터 차세대 신수종 사업으로 고온폴리(HTHP) TFT-LCD패널 생산을 추진해왔다.
분할 후 존속회사는 일진디스플레이(가칭)가 되며 분할로 신설될 회사는 일진다이아몬드㈜(가칭)로서 분할 회사별로 순자산가액을 고려하여 분할비율 1주당 0.3640 : 0.6360 비율로 나눌 계획이다.
일진다이아몬드가 생산하는 TFT-LCD패널은 전 세계적으로 일본의 소니(Sony)와 엡슨(Seiko-Epson)만이 양분하고 있는 디지털 프로젝션TV 및 프로젝터 가격의 1/3에 해당하는 핵심부품으로 지난 연말부터 국내 가전업체 및 중국, 대만 등에 제품공급을 추진해왔다.
조한구 일진다이아몬드 사장은 “업종 전문화를 통해 각 사업 부문의 성장잠재력을 배가하고 사업부문에서 창출되는 수익을 해당 사업에 재투자 할 수 있게 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있다”고 분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 회사의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이 아직 자생력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디스플레이 사업 부문의 외자유치, 혹은 M&A 등의 후속 조치가 이어져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진은 다음달 28일에 분할승인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분할등기 예정일은 12월 2일이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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