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 투자의 거품을 걷어낼 새로운 수요와 수익을 찾자’
케이지 다치카와 NTT도코모 수석 부사장, 션 말로니 인텔 부사장, 빌 바니 아시아넷컴 COO, 윤창번 하나로텔레콤 사장 등 세계 통신시장을 좌지우지하는 글로벌 IT리더들이 9일 머리를 맞대고 내놓은 해법은 되려 간단했다.
투자를 회수하고 새로운 수요를 발굴 할 수 있는 ‘고객맞춤형 컨버전스 서비스’를 발굴하는 것.
다치카와 NTT도코모 부사장은 “3G 통신도 포마(FOMA)와 아이모드(i-mode) 같은 특화된 서비스를 개발하면 수익을 남길 수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4G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최초의 WCDMA 서비스인 포마가 개시 3년만에 가입자가 500만으로 늘어났고 영상전화, 멀티미디어서비스(VoD), 폰뱅킹, GPS 등 다양한 킬러애플리케이션으로 급속한 성장세에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특히 “새로운 모바일 시장의 수익은 ‘데이터 서비스’에 있다”고 강조했다. FOMA의 경우도 인터넷 억세스 등 데이터 매출이 전체의 25%를 차지한다는 것.
션 말로니 인텔 부사장은 “초고속·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누가 더 싸게, 손쉽게 제공하느냐에 달렸다”면서 “그 툴은 5GHz 무선랜이 될 수도 있고 와이브로와 와이맥스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말로니 부사장은 “인텔이 지난 20년간 PC시장을 개척했다면 이제는 모바일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5년 뒤에는 유비쿼터스 개념을 실현하는 초기 인프라가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창번 하나로텔레콤 사장은 99년 4월 ADSL를 처음 상용화한 사례를 소개하며 “경쟁이 발전을 만든다”고 말했다.
윤사장은 특히 브로드밴드의 새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음성과 데이터, 유선과 무선, 통신과 방송이 결합하는 디지털 컨버전스 서비스를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윤사장은 이와 함께 하나로텔레콤이 추진중인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를 소개했다.
빌 바니 아시아넷컴 부사장(COO)은 국제회선임대사업자로서 지난 2001년 과잉투자로 파산했던 아시아글로벌크로싱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기업용 회선임대사업(홀세일)에서 VPN, VoIP 등 소매사업(리테일)으로 전환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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