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수는 한강의 옛이름이 맞습니다.”
최근 서울시의회 김성구 의원이 ‘아리수’가 일제의 삼한정벌론을 뒷받침하기 위해 조작된 용어라고 주장하면서 회사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은 교육용소프트웨어업체 아리수미디어(대표 이건범)가 명예회복에 나섰다.
이건범 사장은 7일 “광개토대왕비의 영락(광개토대왕의 연호) 6년 백제공격 부분에 기술되어 있는 ‘아리수를 건너’라는 부분은 이미 한·중·일 14명의 학자 중 일본학자 2명과 중국학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1명(한국 3명)이 모두 오늘날의 한강을 가리키는 아리수라고 확인한 바 있다”고 국내 최고의 고구려 역사 권위자인 한국외대 여호규 교수의 말을 인용, 밝혔다.
이 사장은 “아리수라는 지명을 부인하려는 시도가 오히려 일본의 역사왜곡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고 여 교수의 증언을 전했다.
아리수미디어는 이번 사안이 지난 10년간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쌓아온 회사 이미지에 심대한 타격을 입혔다며, 학계와 언론계 등과 공조해 진실규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많이 본 뉴스
-
1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2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3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4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5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6
우원식 “韓 탄핵소추안은 국무총리 탄핵안”… 의결정족수 151석으로 판단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인력 확보는 속도전”…SK하이닉스, 패스트 트랙 채용 실시
-
10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