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콘텐츠업계와 공동으로 디지털 콘텐츠용 정품 인증 마크를 만들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경제산업성·문화청 등 정부 부처와 콘텐츠 유관단체가 주축이 되어 설립한 ‘콘텐츠해외유통촉진기구’는 소비자가 정품 음악·영화 CD 등 디지털 콘텐츠와 불법 복제물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정품 인증 마크를 제정, 본격 운용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와 업계가 이번에 인증 마크를 제정한 것은 최근 해외를 중심으로 일본 영화 및 음악CD 등 디지털 콘텐츠의 불법 복제가 성행하고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제정된 인증 마크는 ‘Content Japan’의 머릿글자인 C와 J를 합성해 도안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일본 콘텐츠기업들은 자사 제품에 정품 인증 마크를 부착해 소비자가 불법 CD 등 디지털 콘텐츠를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이미 한국·미국·중국·유럽연합(EU)·홍콩·대만 등에 인증 마크의 상표 등록을 출원해 놓고 있다. 콘텐츠해외유통촉진기구 한 관계자는 “인증 마크 자체가 불법 복제됐을 경우 상표권 위반 혐의로 조사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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