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중순 IBM과 LG전자가 분할에 관한 합의서에 공식 서명,LGIBM은 이르면 오는 10월 1일 해체될 가능성이 커졌으며 이에따라 기존 LG IBM 대리점들은 계약변경에 동의할 경우 LG전자 또는 IBM의 대리점권을 유지할수 있을 전망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덕주 LG IBM 사장은 지난 27일 사내에서 직원조회를 갖고 LG전자와 IBM이 LG IBM 분할과 관련,“오는 9월 중순 IBM과 LG전자가 분할에 관한 합의서에 공식 서명할 것”이며 “회사 분할 후 직원들은 주주사가 고용을 승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LG IBM은 또 회사 분할 이후 PC유통정책에 관한 대리점 계약서 문구 수정에 들어가는 등 회사 분할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LG IBM은 최근 전국 대리점에 ‘LGIBM 비즈니스 파트너 계약조항 변경 내역’이라는 제목의 계약 변경 요청서를 발송, 회사 분할 후 PC유통에 관한 사전정지 작업에 들어갔다.
이 요청서에 따르면 기존 대리점들이 동의할 경우 LG IBM은 자사 대리점과의 계약관계 일부 또는 전부를 양도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게 된며 변경된 양도 조항에 대한 효력은 10월 1일부터 발생한다.
그러나 양도 대상이 LG전자인지 IBM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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