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를 사용하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집집마다 활용법이 다양해졌다. 김치 숙성과 보관은 기본이고, 과일이나 육류· 생선을 보관하거나 식혜나 음료수를 살짝 얼리는 데도 사용한다. 심지어는 고춧가루· 깨 등 양념류와 콩, 현미, 보리쌀 등 잡곡류와 쌀을 보관하기도 한다. 위니아만도 성교원 과장은 “겨울과 여름에 팔리는 딤채의 용량을 비교할 때 오히려 여름에 대용량 선호가 강하다”라며 “이는 여름 철에는 김치외에 과일이나 채소 등 다용도로 활용할 것을 고려해 대용량을 선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치냉장고 딤채 브랜드 커뮤니티인 ‘딤채클럽(www.dimchae.co.kr)’은 다양한 활용 사례를 모아 여름철 김치냉장고 100% 활용법을 공개했다.
▶ 철지난 김장김치 : 김치냉장고의 ‘보관’ 기능을 활용하면 6개월 이상 지난 김치도 갓 담근 김치처럼 아삭아삭한 맛을 유지할 수 있다. 보관 상태에 둔 김치를 조금 익혀서 먹으려면, 2∼3일 치의 분량을 미리 꺼내 일반 냉장고에서 익힌 다음 먹으면 배추와 무 등의 아삭거리는 맛과 신선함을 맛볼 수 있다.
▶ 식혜 등 음료수 보관 : 식혜를 담근 통을 김치냉장고 맨 밑바닥에 보관하면 살얼음이 살짝 언 식혜를 먹을 수 있다. 맥주나 음료수도 살짝 얼려 마시기 전에 미리 꺼내어 놓았다가 마시면 더욱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 야채와 과일 보관 : 수분이 많은 야채나 과일을 김치 보관하는 곳에 넣어두면 어는 경우가 있다. 이때 신문지나 종이에 싸거나 혹은 플라스틱통 등에 넣어 보관하면 얼지 않는다.
▶ 육류와 생선 보관 : 고기는 육류 전용용기에 양념을 한 채로 절여 며칠씩 보관가능하며, 생선은 다듬어 소금으로 간을 한 채로 보관해 두면 갑자기 손님이 찾아와도 반찬 걱정을 덜 수 있다.
▶ 조개 등 어패류 보관 : 모시조개나 꼬막 등을 물에 담궈 해감할 때 상온에서 장시간 두면 더운 여름날씨에 왠지 불안하다. 하지만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해감이 될 때까지 신선도를 유지한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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