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솔루션 및 콘텐츠업체인 모빌탑(대표 김희석 http://www.mobiletop.co.kr)은 스마트폰 미들웨어와 디지털저작관리(DRM) 인증서 등 차세대휴대폰에 필요한 솔루션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모빌탑은 바이너리코드의 플랫폼 MAP을 최초 상용화시킨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탑재 플랫폼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스마트폰에 들어갈 운영체제(OS)만으로는 기존 휴대폰의 애플리케이션이 호환되기 힘들기 때문, OS위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시킬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스마트폰에 플랫폼이 들어가면 OS에 관계없이 콘텐츠 제공자(CP)는 플랫폼의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만을 고려해 개발할 수 있다.
모빌탑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포켓PC2002 폰에디션에 맞는 플랫폼은 개발 완료단계에 있으며 앞으로 심비안 위에 올라갈 플랫폼을 개발중이다. 이 회사는 스마트폰이 활성화될 시기를 내년 중후반기쯤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여러가지 OS에 맞는 플랫폼을 계속 개발해가고 있다.
모빌탑이 하반기 집중개발예정인 솔루션 중 다른 하나는 DRM 솔루션이다. DRM은 대용량 콘텐츠가 등장하면서 무선인터넷에서 필수항목으로 떠올랐다. 하반기에는 MP3 폰에 이어 게임폰까지 등장을 예고하고 있어, 대용량 콘텐츠를 위한 휴대폰 외장메모리가 확산되는 추세다. 외장메모리의 경우 콘텐츠 복제가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에 휴대폰에서 콘텐츠를 작동시킬때는 인증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미 이동통신 3사는 모바일 DRM 관련 컨소시엄을 꾸려 DRM 국제규격인 OMA(Open mobile alliance) DRM 2.0을 구축하고 있으며 모빌탑은 KTF의 컨소시엄에 들어간 상황이다.
모빌탑은 이외에도 차세대 아이템으로 휴대폰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PC와 휴대폰간, 휴대폰과 휴대폰간에 연동시킬 수 있는 개인정보관리시스템(Pims)을 개발중이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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