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스가 중국 화웨이 테크놀로지와의 저작권 소송을 마무리했다.
29일 C넷에 따르면 시스코는 화웨이가 커맨드 라인(command line)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매뉴얼, 일부 소스코드 등을 바꾸기로 함에 따라 소송을 취하했다. 또한 화웨이는 문제가 된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신제품과 소송에 따라 수정한 제품만 판매하기로 약속했다.
시스코는 2003년 1월 화웨이가 자사의 지적재산권과 특허를 침해했다고 소송을 제기했었다. 소송은 작년 10월 화웨이가 문제가 된 제품의 부분 수정품을 판매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보류된 상태였다. 시스코는 화웨이가 새로 내놓은 제품에 대한 검증이 끝났다고 밝히고,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시스코 부회장이자 고문 변호사인 마크 챈들러는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것은 시스코가 가장 중시하는 일 중의 하나”라면서 “이번 소송을 시스코가 원하는 쪽으로 끝맺게 된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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