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대표 최동일)는 올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364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기 대비 1.5% 늘어난 것이다.
영업이익은 237억원으로 전기 대비 30%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20% 감소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 17% 증가한 212억원, 18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SKC의 정보통신 부문은 고부가가치 휴대폰 출시에 힘입어 매출이 전기 대비 3.3% 성장한 123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 반면 미디어·가공소재 부문은 2차전지 및 PDP필터 등 신사업 분야의 감가상각 부담으로 적자전환했다. 이 부문 매출은 710억원으로 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필름 부문 매출은 전기 대비 1.1% 증가한 660억원이었다. 화학 부문은 원재료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판매 가격 상승으로 견실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신규 사업이 안정화되면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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