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는 행정자치부의 3대 정보통신망 통합사업을 수주, 최근 구축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자부 3대 정보통신망 통합사업은 정부가 전자정부용 단일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각기 다른 망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 전국 단일망(Voice), 지방행정망(IP), 정부고속망(ATM)을 하나의 망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KT는 이를 위해 최첨단 400G 고밀도파장분할다중화(DWDM) 장비와 2.5G 다중서비스지원플랫폼(MSPP) 장비 등을 이용해 서울, 경기, 충청지역의 상부링과 전남북, 제주지역의 호남링, 경남북지역의 영남링, 그리고 강원링 등 4개를 연결했다. 총 투자비는 130억원, 약 1200명의 인원이 투입됐으며 GbE 64 회선 등 총 885회선을 전국 23개 시·도청에 공급했다.
김봉국 기간망건설국장은 “공기가 짧고 장비설치 장소 선정 등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성공적인 구축으로 향후 시·군·구 등으로 확대될 행자망 사업수주에서도 유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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