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코리아 2004,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 마련

 오는 10월 4, 5일 이틀간 열리는 국내 최대의 벤처 행사인 ‘벤처코리아 2004’에 다채로운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구성돼 벤처코리아의 신화의 불을 다시 한번 지피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25일 한국벤처협회(회장 장흥순)는 올 벤처코리아에서 △글로벌 파트너십 △트라이앵글넷(TriangleNet·대중소기업 협력) △새로운 지도자, 현재와 미래 등 3개의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같은 노력을 구체화하게 된다.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국내 벤처기업들이 실질적인 해외 수요자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국적 유통업체인 월마트를 비롯해 중국전자그룹, 일본의 후지쯔 등 30여개사가 참석 예정이다. 국내 벤처기업과 사전 매칭 과정을 거쳐 1대1 개별 상담회를 갖도록 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트라이앵글넷’프로그램=대기업과 벤처기업간의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삼성·LG·현대기아자동차·SK 등 국내 주요 그룹 계열사와 벤처기업간 협력모델을 만들기 위한 장이다. 포럼과 상담회로 구성 예정이다.

 ◇‘새로운 지도자, 현재와 미래’프로그램=대학의 젊은 창업자들이 향후 스타 벤처반열에 합류할 수 있도록 인도하게 된다.

 한국 벤처 성공신화를 이끌고 있는 벤처 CEO들이 직접 나서 후배 창업자들에게 기술개발·재무관리·마케팅 전략수립 등 기업경영에 필요한 핵심 부문을 진단해 주고 ‘후견제도 조인식’을 거쳐 지속적 관계를 유지하도록 한다.

 벤처기업협회 이정민 팀장은 “벤처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을 사전에 파악해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단순히 만남에 그치지 않고 벤처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처 코리아 2004에서는 비즈니스 프로그램 이외에 △벤처기업 대상 시상식 △콘퍼런스 △한민족 글로벌 벤처 네트워크 등의 행사가 열린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사진설명:올 벤처코리아 2004에는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6, 7일 이틀간 열렸던 ‘벤처코리아 2003’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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