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사회는 어떻게 지식사회로 어떻게 이어질까?’
‘과학과 대중이 만나는 접점은?’
‘지식 사회 구성원을 위한 새로운 권리와 규칙으로서의 네티즌 참여와 거버넌스는...’
다소 무겁게 느껴지지만 20세기식 정보사회에서 21세기형 지식사회로의 이행을 겪고 있는 우리 나라의 지식인들도 한번쯤 고민해야 할 화두들이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이에 대한 의견과 정보를 공유할 기회를 갖기란 쉽지 않다. 국내에서도 이와 같은 지식 사회에 대한 논의를 과학·문화·정치 등 영역에서 총체적으로 고찰해 볼 수 있는 수준높은 토론의 장이 국제기구인 유네스코 등에 의해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식사회 지평 넓힐 계기=유네스코한국위원회(위원장 안병영)와 유네스코본부는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문화재단(이사장 최영환)의 후원으로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지식사회 건설’을 대주제로 ‘유네스코 21세기 대화’ 국제 포럼을 연다. 유네스코는 지난 97년부터 ‘유네스코 21세기 대화’라는 이름 아래 미래 지향적인 포럼들을 개최해왔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창립 5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전례없는 향 규모다. 이번 행사는 특히 그동안 국내에서 주로 경제 또는 경영 측면에 초점을 맞춰 논의해온 지식 기반 사회의 다양한 단면들과 미래의 비전에 대한 논의를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정보화의 확산이 기술 및 인프라에 대한 문제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지적·윤리적 성찰을 시급한 과제로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식사회의 본질, 다각도 조명=이번 행사에서는 △지식사회란 무엇인가 △모두를 위한 지식사회 건설 △지식사회의 지식이란?:과학, 교육, 평생교육 △지식사회와 그 도전자들 △지식공유 등의 5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활발한 토론이 벌어질 예정이다. 주제별로는 ‘지식사회에서의 민주적 참여’, ‘지식사회와 과학문화’ ‘디지털격차에서 지식격차까지’ ‘평생학습을 위한 e러닝’ 등 정치, 과학, 정보통신, 교육 등에 걸친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단순히 지식사회의 밝은 단면 만을 조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식이 만병통치약인가’ ‘지식사회는 오래된 사회인가, 새로운 사회인가’ ‘지식 사회의 가치는 무엇인가’ 등 지식 사회가 당면한 새로운 도전과 과제에도 돋보기를 들이댈 예정이다.
◇석학들 한 자리에=이번 행사가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세계 석학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보기 드문 기회이라는 점 때문. 주요 인물들로는 유네스코본부 측에서 마쓰우라 고이치로 사무총장, 제롬 방데 미래학·철학 및 인문학 담당국장, 독일 체펠린대 칼 만하임 교수(문화연구), 유럽의회 지아니 비타모 의원, 미 시카고대학 사스키아 사센 교수(사회학) 등 20여 명이다. 한국에서는 서정욱 전 과학기술부 장관, 허운나 정보통신대학교 총장, 소흥렬 포항공대 교수 등 10 여 명이 주제 발표 및 사회에 나설 예정.
이번 행사를 준비하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측은 “주제 발표자들이 세계적인 석학들인 만큼 의미있는 토론이 기대된다”며 “이번 행사의 내용과 결과 유네스코가 해마다 발행하는 ‘유네스코월드리포트’에 수록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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