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뇌연구의 실세계 응용 및 선진화를 위해 지난해(349억4000만원)보다 4.9% 늘어난 366억5000만원을 투자한다.
과학기술부는 7일 뇌연구촉진심의회(위원장 과기부 차관)의 심의를 거쳐 5개 정부부처의 ‘2004년도 뇌연구촉진시행계획’을 확정,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2007년까지 4년간 진행될 뇌연구의 목표는 △뇌정보처리를 응용한 디지털 브레인 구현 △뇌질환 예방·치료물질 개발 등이다. 특히 인공두뇌 개념 설계, 뇌기능 영상기법 발굴 등의 실용화 연구를 중점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과기부는 이를 위해 올해에만 21세기 프런티어연구개발, 국가지정연구, 목적기초연구 등 8개 뇌연구 사업에 223억원을 쏟아 붓는다. 또 정부가 출연한 연구기관들이 63억여원, 보건복지부가 33억여원, 교육인적자원부가 25억원, 산업자원부가 21억여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표참조
정부는 지난 99년 수립한 뇌연구촉진기본계획(Braintech 21)에 따라 오는 2007년까지 10년여간 총 4106억원(정부 298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 98년부터 2000년까지는 뇌연구의 핵심기초기술 확보 및 인력 양성,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뇌연구 기반의 확장 및 응용기반기술을 확보하는데 주력해왔으며 올해부터 2007년까지 응용 및 선진화를 추진하게 된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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