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나 작은 사무실 같은 초소형 규모의 네트워크 단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SOHO용 라우터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정보통신부의 ‘차세대 라우터 및 IPv6 서비스 기술’ 과제의 지원으로 개발됐다.
이 기술은 기존의 인터넷 주소체계인 IPv4 SOHO용 라우터 기술에 차세대 주소체계인 IPv6를 부가해 차세대 네트워크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품질보증(QoS) 기능을 부가해 차등화된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IBM405GP와 같이 일반적인 임베디드 시스템을 위한 CPU를 사용했기 때문에 기술 응용력이 넓고, IPv6와 IPv4를 듀얼 스택으로 가변적인 시장에 유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기술을 도입할 경우 고기능 SOHO용 라우터 제품 관련 기업체는 상용제품의 개발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또 QoS 및 IPv6 관련 기술을 포함한 국산 인터넷 장비의 고기능화가 가능, 차세대 인터넷 장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중·대형 라우터 시장에는 IPv6 기능을 탑재한 시스템이 나와 있지만 SOHO용으로는 출시된 제품이 없다.
IPv6 홈라우터는 소비자들이 직접 망을 구성할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IP 주소를 제공할 수 있다.
ETRI는 올해 내 모바일 IP 관련 기술개발로 이동 단말기에 IP를 부여할 계획이다. 웹을 이용한 그래픽사용자인터페이스(GUI)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시스템의 활용성도 향상시킬 방침이다.
이외에 장기적으로는 ‘차세대 라우터 및 IPv6 서비스 기술’ 연구사업에서 개발되는 액세스 라우터와 소형 라우터와의 연동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문의 기술이전팀 (042) 860-6346
경제 많이 본 뉴스
-
1
비트코인 가격 조정에 '금고 전략' 흔들…상장사 주가 급락
-
2
국장 복귀 서학개미 양도세 비과세…개인투자자용 선물환 매도 상품 출시
-
3
속보車개소세 내년 6월말까지 인하…유류세 인하도 두달 연장
-
4
내년 정책금융 252조…5대 중점분야 150조·지방에 41% 투입
-
5
단독'채권 없어도 부담하라'…생보업계, 배드뱅크 분담금 '충돌'
-
6
새해 비트코인 ETF 자금유입이 핵심 변수...가격전망치 11~18만달러
-
7
속보외환당국 “정부 강력 의지·정책 실행능력 곧 확인하게 될 것”
-
8
새해 1월 VC·PE 출자자 모펀드 운용사 경쟁 열린다
-
9
[人사이트]정경화 토스 브랜드 총괄, “3000만 팬덤 만들겠다”
-
10
환율 1500원 공방에 정부 '영끌 대책'…산업계는 헤지 전략 고심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