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보도에서 휴대폰 전자파가 남성의 생식능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충격적인 뉴스를 듣고 글을 올린다.
필자는 직업상 휴대폰을 오래 사용하면서 단말기의 열기를 귀에 느낄 때 혹시나 하는 불안감을 가져왔는데 뉴스를 보고 경악했다. 더구나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고 허리춤이나 바지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정자생산과 운동성에 악영향을 준다고 한다. 휴대폰은 이미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으로 현대인에겐 신체의 일부와 같다.
이처럼 중요한 문명의 이기가 많은 부부에게 고통을 주는 불임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을 몰랐다면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그동안 휴대폰이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에 대해서 논란이 많았지만 산업논리에 밀려 유야무야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남성의 정자 수를 비교한 과학적 결론이기 때문에 파장이 클 수밖에 없다.
정부가 국민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즉각 휴대폰 전자파의 유해성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규모 연구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이 작업에는 보건복지부와 정통부, 시민단체 등이 함께 참여해야 하며 반드시 시험결과와 기술적 보완대책을 공개해야 한다. 우리가 다른 나라보다 앞선 휴대폰 안전기준을 가져야 국산 휴대폰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고자 한다.
김종범 서울 삼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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