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리 서비스 전문업체인 동부아남반도체가 고주파(RF) 등 첨단 분야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어서 중소 팹리스 업체들의 파운드리 부족사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내 중소 팹리스업체들은 제품을 생산할 팹을 구하지 못해 위험부담을 무릎쓰고 중국의 중소팹을 찾아나서는등 어려움을 겪어왔다.<본보 6月17일자 3면 보도>
동부아남반도체(대표 윤대근 http://www.dsemi.com)는 지난해부터 보강해 온 첨단제품 생산라인 확충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름에 따라 디지털신호처리(DSP), 디스플레이구동IC(DDI), CMOS이미지센서(CIS) 등의 주력 분야와 함께 신규 분야를 육성한다고 23일 밝혔다.
동부아남반도체는 포트폴리오와 확대 작업을 통해 현재 70%에 이르는 종합반도체회사 의존도를 낮추고 팹리스 비중을 강화, 수입원을 다변화해갈 방침이다.
이 회사 마케팅 담당 송재인 상무는 “다양한 품목을 생산함으로써 급변하는 반도체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수입원을 확보하고 또한 장기적으로 첨단 반도체 생산을 위해 포트폴리오 구성을 다양화를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동부아남반도체는 고주파(RF), 고전압, 임베디드플래시(e플래시) 등의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고주파, 고전압, e플래시 등은 현재 TSMC, UMC 등 선발업체들의 위상이 아직 확고하지 않은 등 시장 진입의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동부아남 측은 특히 이러한 분야들은 특화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제품군에 비해 제품 단가가 높아 회사의 수익성 높이기에 유리한 품목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현재 RF, 고전압, e플래시 등과 관련해 세계 유수 팹리스 반도체 업체와 협상 중이며 국내 비메모리 벤처들의 생산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상무는 “새로운 전략 사업 분야 고객에는 제품 개발을 위한 공정 기술 지원하는 한편 시제품의 조속한 생산을 위한 ‘핫랏’(Hot Lot) 제공, 양산 등을 위한 협의체 조속한 구성 등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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