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정부가 청정성 및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차세대 에너지인 수소를 생산할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손을 잡는다.
과학기술부는 15일(현지시각) 미국 피츠버그에서 미 에너지부(DOE)와 ‘원자력수소생산 연구개발에 관한 한·미 협력체제 구축 협의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조청원 과기부 원자력국장과 셰인 존슨 미 에너지부 국장은 이번 협의회에서 원자력 관련 연구소 간의 기술협력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제 4세대 원자력시스템 및 원자력수소 공동 연구개발에 대한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원자력수소생산시스템은 원자로에서 나오는 고온의 열을 이용해 물을 열화학 반응으로 분해, 수소를 생산하는 것으로 가장 현실적인 화석연료 대체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과기부는 한·미 협력에 앞서 지난 4월 한·중 원자력수소공동연구센터를 열고 오는 2019년까지 연간 3만톤 규모의 실증로를 개발키로 하는 등 수소 에너지시대에 대비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조청원 국장은 14일 개막된 국제차세대원자력회의(ICAPP 2004)에서 ‘제 4세대 원자력시스템의 가능성과 도전’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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