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용자가 급격하게 늘면서 인터넷 광고도 지속적으로 많아지고 있다. 수요가 있는 만큼 업체들도 인터넷 광고에 대해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얘기다. 미국의 경우에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각 후보 진영이 인터넷 광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얘기가 들릴 정도다.
인터넷 이용자가 많은 만큼 광고효과도 크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인터넷 광고의 경우 일정한 규격없이 독창적인 것들이 많아 이용자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용자의 편의는 고려하지 않고 다양한 종류의 광고형태를 선보이다보니 서핑할 때마다 짜증나곤 한다.
이에 인터넷 광고도 일정한 규격으로 제도화했으면 한다. 종이신문의 경우처럼 5단, 9단, 전면 등 광고형태의 일반적인 규격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지금처럼 계속해서 제작자의 독창성만이 강조된 광고가 선보인다면 인터넷 사이트의 편집구성이 더욱 복잡해질 것이다.
광고의 특성상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더욱 눈에 잘 띄게 만들어야 하는 것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이용자가 불편을 겪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
노지호·충남 아산시 둔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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