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에게 정보문화를 제공하는 ‘시니어 정보센터’가 국내 최초로 경남 진주에 생겼다.
시는 10일 KT 동진주 지점 4층에 설치된 진주 시니어 정보센터에서 행정자치부, 정보통신부, 전산원, 한국정보문화진흥원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250㎡의 공간에 7000만원이 투입된 이 정보센터는 컴퓨터 31대와 복사기 1대, 프린터 5대, DVD/VTR 1대, 스캐너 1대를 갖추고 있다.
시는 관내 5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 오전 9시 30분∼12시 30분, 오후 1시 30분∼4시 30분 등 두차례로 나눠 인터넷·마이크로소프트 엑셀·홈페이지 구축 등에 대한 기초 정보교육을 실시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정보센터가 노인들의 컴맹을 해소하고 세대간 격차해소는 물론, 열린 공간을 통한 친목도모와 건전한 여가선용 등 새로운 노인공간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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