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LCD(대표 안동철)는 캐나다의 디스플레이 기술 업체인 럭셀(luxell)사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LCD는 중국의 비오이그룹이 48.5%의 지분을 소유, 1대 주주로 등록돼 있는 휴대폰용 LCD 제조업체로 현대LCD가 OLED사업에 착수함으로써 비오이그룹은 LCD(비오이하이디스, 비오이오티), 모니터(AOC), STN 및 OLED(현대LCD) 등 토탈 디스플레이 전문업체로 발돋음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현대LCD가 럭셀사와 체결한 OLED 기술은 ‘블랙 레이어’ 기술로 OLED의 명암비를 개선하는 기술로 알려졌다. 현대LCD는 럭셀사에 선급 라이센스 비용과 판매량에 따라 지급하는 러닝 로열티를 지불하게 된다. 현대LCD는 연구개발 차원에서 OLED 기술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올해 연말 경 OLED 라인 투자에 착수, 2006년부터 OLED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OLED 사업에 총 6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R&D 및 파일럿 라인은 한국에서 진행하고 양산은 중국에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최태원 SK 회장, 이혼소송 취하서 제출…“이미 이혼 확정”
-
2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3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4
삼성전자 연말 성과급, 반도체 12~16%·모바일 40~44%
-
5
“인력 확보는 속도전”…SK하이닉스, 패스트 트랙 채용 실시
-
6
삼성전자 “10명 중 3명 'AI 구독클럽'으로” 구매
-
7
'위기를 기회로'…대성산업, 전기차 충전 서비스 신사업 추진
-
8
잇따른 수주 낭보…LG엔솔, 북미 ESS 시장 공략 박차
-
9
현장실사에 보안측정, 국정공백까지…KDDX, 언제 뜰까
-
10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실시 협약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