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인도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이코노믹 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인텔은 인도 남부 첸나이시에 위치한 시루세리 IT파크 내에 50∼70에이커의 공장부지를 마련하고 주정부를 상대로 반도체 공장설립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텔은 우선 첸나이시가 속한 타밀 나두 정부 관계자를 말레이지아 인텔공장으로 초청해 반도체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설명하고 인도당국의 협조를 요청했다. 인텔은 현재 말레이지아의 칩테스트 어셈블리 공장에 85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인도정부의 한 관리는 “인텔이 첸나이 공장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향후 수주안에 인텔과 주정부 사이에 투자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 회사가 추진 중인 인도내 반도체 공장이 팹시설인지 테스트 조립공정인지는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인텔 인디아의 대변인은 “현재까지 첸나이에 팹시설을 구축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면서도 가능성 자체를 부인하진 않았다. 그는 또 유망한 신흥시장에 반도체 생산거점을 확보하는 것은 인텔의 기본적인 성장전략이라고 덧붙였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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