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인 정보시스템감리사들이 참여하는 한국정보시스템감리사협회가 28일(금) 오후 4시 한국전산원 강당에서 공식 발족됐다.
협회는 이날 25명의 국가공인 정보시스템감리사들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한기준 건국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를 초대회장에 선출했다.
협회는 그동안 자격이 미흡한 감리인의 난립으로 인해 정보시스템의 효율성 및 안전성 확보가 미흡했다고 보고 품질 높은 정보시스템 감리체계를 확립함으로써 정보화기반의 안정적 구축 및 운영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가공인 정보시스템감리사의 홍보 및 취업관리 △정보시스템감리 연구 및 교육 △정보시스템감리 품질제고를 위한 체계 확립 △관련정책 발굴 및 시행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기존에 활동중인 정보시스템감리인협회, 정보통신기술사협회 등과도 적극 협조해 감리 시장의 발전과 활성화에도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기준 초대회장은 취임소감을 통해 “정보시스템감리사가 국가공인 자격임에도 불구하고 구심점이 없어 위상이 제대로 확립되지 못했다”며 “협회 발족을 통해 정보시스템 감리 정착과 시장확대 및 권익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보시스템감리사는 한국전산원이 시행하는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정보시스템 관련 분야 박사·기술사 등이 대거 응시, 지난 2001년도부터 매년 40명 가량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현재 120여명이 활동중이며 오는 11월경에는 4기가 추가로 배출될 예정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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