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관련 심포지엄 및 전시회인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IMID)’의 국제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상완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장(삼성전자 LCD 총괄 사장)은 시애틀에서 열리고 있는 ‘SID2004’에 참석, SID 전·현직 회장단과 만나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의 행사 참가를 앞으로 확대키로 합의했다.
이상완 회장은 “이번 논의를 통해 IMID와 SID가 공동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성과를 밝히고 “앞으로 IMID에서 외국논문의 발표가 더욱 늘어나 국제적인 수준의 행사로 발돋움하고 한국이 제품뿐만 아니라 연구 및 전시를 통해서도 디스플레이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그 의의를 설명했다.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의 위상에 걸맞도록 IMID를 국제적인 학술대회로 육성하는 데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해외연구진의 발표 논문수가 작년 60여편에서 올해에는 그 두배인 120편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내년에는 개최지를 서울로 옮겨 외국 기업의 참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또 “SID에서 주최하는 아시아지역 디스플레이 관련 심포지엄 ‘아시아디스플레이’를 IMID가 격년 혹은 3년에 한번씩 사용할 수 있도록 요청했으며 SID는 이를 이사회에서 검토키로 했다”고 전했다.
IMID는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와 디스플레이연구조합이 주관해 매년 대구에서 개최하는 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 및 심포지엄으로 올해는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애틀=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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