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20일 홈페이지(www.ftc.go.kr)를 통해 신고 처리 상황을 신고인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에 따라 20일부터 접수되는 신고는 공정위 홈페이지 ‘나의 신고 접수·처리 검색’ 창을 통해 신고인이 직접 처리 진행 상황과 결과를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게 됐다. 또 신고 접수와 처리 상황을 즉시 알려주는 e메일과 모바일 서비스도 동시에 제공한다.
그동안 공정위는 신고가 접수되었을 때와 신고 처리가 2개월 이상 걸릴 때, 처리가 완료된 때에 신고인에게 우편으로 통지해 왔다.
공정위 측은 “기존에는 신고인이 자신의 신고 내용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가를 알기 어렵고, 그것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전화나 방문을 통해서 알아볼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 실시간 안내 시스템 운영으로 사건을 접수하는 시점부터 종결 시점까지의 사건 처리 진행 절차의 투명성은 물론 행정 효율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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