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는 2006년 수명이 다하는 무궁화위성 2호의 임무를 대체하기 위해 미국 시론치(Sea Launch)와 무궁화 5호 발사용역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무궁화위성 5호는 국내 최초의 상용·군용 공용 전용 위성이며 지난 1996년 발사된 무궁화위성 2호의 임무를 대체해 새로운 위성통신 수요를 수용하기 위한 것이다. KT는 이에 상용 통신중계기를, 국방과학연구소는 군용 통신중계기를 탑재해 민·군 공용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위성체는 프랑스 알카텔 스페이스가 설계·제작중이며 통신용량과 주파수 출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도록 준비중이다. KT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로 한정됐던 위성의 서비스 영역을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KT가 운용중인 무궁화위성 2호와 3호는 디지털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와 KT의 TV방송용 프로그램 전송 서비스에 사용된다. 최근에는 독도 경비대의 인터넷 통신망을 제공하는 데 활용됐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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