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2대강국` 정조준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올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 투자 계획

우리나라를 세계 2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강국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청사진이 마련됐다.

 18일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임베디드소프트웨어산업협의회(회장 임형규) 관계자들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임베디드 산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진 장관은 “임베디드SW를 하나의 SW부품처럼 활용해서 전체시스템이 경쟁력을 갖도록 하고 IT 산업 전체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 2007년까지 임베디드 산업을 12조 원 규모로 확대하고 43억 달러의 수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다양한 육성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통부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표준화를 위해 지난 2월 표준형 임베디드 운영체제 규격을 만든데 이어 표준형 임베디드 미들웨어 규격과 셋톱박스 소프트웨어 규격도 만들 예정이다. 인력 양성의 경우 2007년까지 530명의 석박사 인력을 포함해 총 1만4000명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공모전을 현행 장관상에서 대통령상이나 국무총리상으로 격상키로 했으며 오픈 소스 커뮤니티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정통부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육성에 총 158억원을 투자해   △마이크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플랫폼 및 정보기기 개발 △표준형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10종, 100개 제품에 적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3000명 양성 등을 중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임형규 협의회 회장은 “협의회에서는 주요사업으로 몇개의 오픈 플랫폼을 만들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며 우선적으로 올해는 오픈셋탑 박스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 산업계의 이같은 노력이 결실을 거두려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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