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혁명은 계속된다](17)`UbIT 2004` 국제학술 심포지엄

 동영상 압축(MPEG), RF무선기술, 음성인식, 3차원 디스플레이 등 유비쿼터스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국내외 유명 석학들이 대거 참가하는 유비퀴터스 정보통신기술 국제학술 심포지엄(UbIT 2004: International Symposium on Ubiquitous Information Technology)이 오는 20일 광운대학교 문화관 소강당 및 참빛관에서 개최된다.

광운학원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레오나르도 케리글리오네(Leonardo Chiariglione) ISO MPEG회의 의장을 비롯해 RF분야 세계 권위자인 카이 창 (Kai Chang) 미국 A&M대학 교수, 3차원 이미지기술을 개발한 지오라 야하브 (Giora Yahav) 이스라엘 3DV시스템즈 사장 등 10여 명의 세계 석학들이 초청돼 강연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할 케리글리오네 회장은 현재 디지털 매체 분야의 가장 대표적인 국제표준인 MPEG 표준을 제정한 ISO/IEC JTC1 산하의 SC29 그룹 즉, MPEG 회의 의장을 15년간 맡아온 국제적인 인물. 실제로 그는 MPEG-1, MPEG-2, MPEG-4 표준을 만들었고 고급 오디오 비디오 검색을 지원하는 MPEG-7과 멀티미디어 프래임인 MPEG-21을 개발중이다.

이번 행사에서 케리글리오네 회장은 디지털 매체 표준의 역할에 관한 기조연설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 개발 분야의 기술 및 정책 문제를 극복하고 디지털 매체가 시장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실제로 MPEG 표준화 활동은 아날로그로부터 디지털 미디어로의 전환을 유도하는데 매우 성공적인 해결책을 제시했으나 디지털 미디어와 IT기술의 통합으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케리글리오네 회장은 특히 새로운 디지털 미디어가 등장함에 따라 자산으로서의 미디어와 새로운 작품을 생산하는 수단으로서의 미디어 기능이 서로 혼재되고 디지털 미디어 기술의 빠른 발전과 거의 변화되지 못하고 있는 법률적인 프레임 사이의 갈등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할 계획이다.

또 다른 기조연설자인 김광회 (미국명 Kane Kim) 박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어바인 캠퍼스)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재미 과학자. 지난 7년간 ‘DREAM(Distributed Real-Time Ever-Available Microcomputing) Lab’이란 연구실을 운영하며 실시간 분산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 실시간 fault-tolerant 컴퓨팅, 분산 및 병렬 실시간 시뮬레이션 분야 등을 연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김교수는 유비쿼터스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요구되는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 동향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유비쿼터스 컴퓨팅을 위한 멀티미디어 기술=이날 기술 심포지엄은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세션 1에서는 ‘유비쿼터스 컴퓨팅을 위한 멀티미디어 기술’이라는 주제로 4명의 전문가가 강연을 한다.

특히 프랑스 텔레콤에 근무하면서 MPEG 회의에서 시스템분야 의장을 맡고 있는 프랑스의 올리비에 아바로 (Olivier Avaro)씨는 ‘Rich Media in MPEG’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MPEG 기술의 상품화를 위한 LASeR (Lightweight Application Scene Representation) 표준과 M3W (MPEG Multimedia Middleware) 표준을 소개한다. 또 MPEG 비디오 분야 의장이며 독일 아헨공대 교수인 옴(Jens-Rainer Ohm) 박사는 ‘New Direction in Video Coding’이란 주제로 현재 MPEG에서 진행중인 비디오 표준 기술을 설명할 예정이다.

국내 강연자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소 디지털방송연구단 단장이며 MPEG-코리아 포럼 의장인 안치득 박사가 MPEG 기술을 반영한 세계 최초의 이동 멀티미디어 방송 서비스인 DMB-T (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Terrestrial) 기술을 소개하고 삼성전자의 김상욱 박사는 MPEG 오디오 표준기술 및 응용분야를 강연할 예정이다.

<>무선 RF기술=세션 2에서는 ‘RF / Wireless 기술’이라는 주제로 4 명의 전문가가 RF 부품, 선형 증폭기, 무선 트랜시버, 무선 전송 기술 등에 대해 강연한다.

특히 텍사스 A&M 대학 레이티온 석좌교수인 카이 창 (Kai Chang)교수는 ‘Recent Developments and Advances in RF / Microwave Components’ 라는 제목으로 소형, 광대역, 다중대역, 회전편파, 저비용 등 다양한 측면에서 유리한 RF/Microwave 부품기술을 소개하고 스웨덴의 포테카리 (Nick Pothecary) 박사는 무선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필요한 선형 파워 증폭기 기술에 관해 강연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박병하 부사장이 모바일 통신용 송신기 구조 분야의 오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비선형멀티모드/멀티밴드 RF 트랜스미터에 관해 소개하고 LG이노텍 박공만 부사장은 ‘Trends in wireless industry’라는 주제로 블루투스, WLAN, 무선 모뎀, UWB, RFID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유비쿼터스 음성인식 기술=세션 3에서는 유비쿼터스 세대에서 요구되는 음성인식 기술을 다룬다. 우선, 일본 도쿄대학 명예교수로 재직 중인 히로야 후지사키 (Hiroya Fujisaki) 박사가 유비쿼터스 정보기술 실현을 위한 인간 언어 처리 기술에 대해 강연한다. 후지사키 교수는 유비쿼터스 정보기술 구현에 있어 인간과 기계 에이전트간의 정보 교환에 필요한 언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간 언어를 사용하는 데 있어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친 후이 리 (Chin-Hui Lee) 미국 조지아테크 교수는 언어 인식에서부터 언어 정보 추출까지의 언어 정보 탐색에 대해 강연한다. 리 교수는 인간언어와 통신 프로세스를 이해하기 위한 연구 활동의 중요성과 그 결과로 인간 사이의 통신 기술은 물론 인간과 기계간의 인터페이스도 향상시킬 수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3차원 이미징 및 디스플레이=세션 4는 ‘3차원 이미징 및 디스플레리’라는 주제로 4명의 전문가가 컬러 홀로그램, 광 주사형 홀로그래피, 3차원 이미징 기술의 응용, 삼차원 TV 방송 릴레이 시연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특히 히로시 요시카와(Hiroshi Yoshikawa) 일본 니혼대학 교수는 ‘Full Color Computer-Generated Rainbow Hologram with Enlarged Viewing Angle’이란 제목으로 백색광은 이용해 재생 가능한 홀로그램의 생성 방법에 대하여 소개한다. 미국 버지니아텍의 팅충 푼(Tine-Chung Poon) 교수도 물체에 대한 2차원 광주사를 통해 3차원 정보를 추출할 수 있는 3차원 이미징 기술에 대하여 강연할 예정이다.

또 이스라엘의 지오라 야하브 (Giora Yahav) 3DV시스템즈 사장은 로보틱스, 보안, 선택적 압축 및 모델링 등에 대한 3차원 이미징 적용 방안을 설명하고 ETRI의 안충현 박사는 2002 FIFA 월드컵에서 시연된 스테레오코픽 HDTV 기반의 3DTV 방송 릴레이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케리글리오네 박사 등 세계적 석학 총출동

광운대학이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20일 개최하는 ‘유비퀴터스 정보통신기술 국제학술 심포지엄(UbIT 2004)’은 첨단 IT분야의 국내외 유명 석학들이 대거 첨가하는 국제적 규모의 행사다.

특히 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레오나르도 케리글리오네(Leonardo Chiariglione) 박사는 지난 15년간 ISO MPEG회의 의장을 맡아온 국제적인 인물이며 MPEG 회의에서 시스템분야 의장을 맡고 있는 프랑스의 올리비에 아바로 (Olivier Avaro)씨와 MPEG 비디오 분야 의장인 독일 아헨공대 옴(Jens-Rainer Ohm) 교수도 함께 초빙된다.

재미 과학자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전산학과에 재직중인 김광회(미국명 Kane Kim) 교수도 이날 행사에 유비쿼터스 컴퓨팅 구현을 위해 요구되는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 동향에 대한 기조 연설할 예정이다. 또 음성 인식 분야 권위자인 히로야 후지사키 (Hiroya Fujisaki) 일본 도쿄대학 교수와 친후이 리(Chin-Hui Lee) 미국 조지아테크 교수, 3차원 이미지 분야의 히로시 요시카와(Hiroshi Yoshikawa) 일본 니혼대학 교수 및 팅충 푼(Tine-Chung Poon) 미국 버지니아텍 교수 등도 주제 강연자로 초청된다.

국내에서는 u코리아포럼 회장을 맡아 유비쿼터스 컴퓨팅 기술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임주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을 비롯해 안치득 MPEG코리아 포럼의장과 삼성전자 박병하 부사장, LG이노텍 박공만 부사장 등이 직접 강연할 예정이다.

이날 심포지엄은 RFIC연구센터, 음성신호처리연구센터, 3차원디스플레이연구센터, MPEG코리아포럼 등 주관으로 오는 20일 광운대학교 문화관 소강당 및 참빛관에서 오전·오후 세션으로 나눠 개최된다. 오전 세션인 본회의에서는 세계적인 석학들의 기조연설이 진행되고 오후 세션인 기술 심포지엄은 유비쿼터스 환경에서의 무선통신기술, 음성인식기술, 3차원 이미징 및 디스플레이 기술, MPEG 기반 멀티미디어 처리 기술 등 4개 기술 분야로 나뉘어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다. (행사 문의) 940-5508, 5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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