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의료정보 표준화 보급 및 확산을 위한 ‘IHE(Integrating the Healthcare Enterprise) 코리아’가 설립된다.
3일 관련 업계 및 학계에 따르면 의료정보 선진화 핵심과제인 표준화 확산을 위해 정부와 학회·기업 등이 총 망라된 ‘IHE코리아’를 결성, 오는 6월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현재 예상되는 IHE코리아 참석자는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산업진흥원과 대한PACS학회, 대한의료정보학회, 삼성SDS, LG CNS, 리스템, 중외메디컬, 인피니트테크놀로지, 마로테크, 메디칼스탠다드, 레이팩스 등 정부·학회·의료기기업체·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전문업체 등이다.
이에 따라 국제 표준에 기반한 의료정보 시스템의 연구·개발 및 확산 작업이 관련 업계와 학회 등을 중심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대한PACS학회 등을 중심으로 제기됐던 의료정보 표준화와 관련, 국제 표준 규격에 기반한 의료정보 표준화의 실현을 구현할 주요 시스템통합(SI) 업체와 PACS 전문업체·의료장비 등이 참석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정보 전문업체 한 관계자는 “IHE코리아 출범은 우리나라 의료정보 SW와 시스템이 세계적인 제품으로 인정받기 위한 기초 작업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학계, 기업 등이 뜻을 모으기로 한만큼 국제 표준에 대한 중요성이 의료정보 관련 기업과 의료기관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제 표준에 기반한 의료정보시스템 통합을 위해 지난 99년 북미방사선학회(RSNA)와 의료정보 및 병원정보학회(HIMSS) 주도로 시작된 ‘IHE’는 의료정보시스템 통합을 위한 일종의 가이드라인 및 표준 규격이다.
현재 미국 중심의 IHE인터내셔널과 IHE유럽, IHE일본, IHE대만 등이 설립돼 의료정보 관련 SW와 시스템 개발 및 구축, 활용의 기준으로 채택되고 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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