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그룹(회장 이호진)이 시스템통합(SI) 자회사인 태광시스템즈를 설립했다.
태광그룹은 최근 SI업체인 태광시스템즈의 법인 설립을 마치고 그룹 계열사의 SM 사업 등을 담당할 수 있도록 조직 및 인력 배치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설립된 태광시스템즈는 자본금 5000만원 규모로 흥국생명 SI인력을 주축으로 설립됐으며 사무실은 흥국생명 본사가 위치한 영등포 사옥에 마련했다. 대표이사는 태광그룹의 금융 자회사 흥국생명의 전무를 역임한 조병훈씨가 맡았다.
태광시스템즈는 계열사 SI 및 SM에 주력하되 향후 IT아웃소싱 등으로 사업 분야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태광시스템즈는 흥국생명 외에 태광산업 등 다른 계열사 전산인력을 흡수하고 SI업계의 인력을 추가로 영입해 조직을 확대할 계획이다.
재계 서열 42위인 태광그룹은 산하에 대한화섬, 흥국생명 한국케이블TV 수원방송 등 섬유 금융 케이블TV 업종 38개사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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