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저작권 권리 단체 등으로 구성된 ‘디지털시대 저작권협의회’가 작곡가나 각본가 등 저작권 권리자에 관한 데이터베이스(DB)의 정비에 착수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협의회는 각 단체 별로 관리되고 있는 성명, 연락처 등의 권리자 정보를 통일된 ID로 관리하는 체제를 만들어 영화나 드라마 등을 인터넷으로 서비스하는 사업자가 정확하고 신속하게 저작권 사용 허가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곧 정보 공유화 방안을 발표하고 유관 단체의 참가를 요청할 방침이다. 저작권 관련 권리 단체가 모두 참가할 경우 권리자 데이터는 100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디지털시대 저작권협의회’에는 현재 일본음악저작권협회, 일본영상소프트웨어협회, 일본사진저작권협회 등 34개 단체가 참가하고 있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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