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부(DOE)가 초당 100조회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슈퍼컴퓨터 개발에 나선다고 C넷이 전했다.
이에 따르면 DOE는 이 슈퍼컴퓨터를 제작, 운영할 사업주체를 15일(현지시각) 발표할 예정이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 슈퍼컴퓨터는 일본 NEC가 세계 기상 예측에 활용하기 위해 만든 ‘얼스 시뮬레이터’로 초당 36조회의 연산 처리 능력을 갖고 있다. DEO는 이번 입찰에 어떤 연구기관들이 참여했는지 공개하지 않았는데 소식통들은 여러 대학의 연구소가 참가했다고 언급했다.
세계 최고속 슈퍼컴퓨터 보유 국가 자리를 일본에 내준 미국은 최근, 보다 빠른 슈퍼컴퓨터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최근 열린 미 하원 과학위원회 공청회에서도 제너럴일렉트릭(GE)·제너럴모터스(GM)·포드 등 최고경영자(CEO)들이 “미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본의 얼스 시뮬레이터를 뛰어넘는 슈퍼컴퓨터를 보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2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3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4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5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6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7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8
우원식 “韓 탄핵소추안은 국무총리 탄핵안”… 의결정족수 151석으로 판단
-
9
원·달러 환율 1480원 넘어...1500원대 초읽기
-
10
'오징어게임2' 엇갈린 외신 반응 “날카로움 잃었지만…”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