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 지역(샌프란시스코만 주변 실리콘 밸리)이 미국 대도시 무선 인터넷 접속 순위에서 지난 해 선두인 오레곤주 포틀랜드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이는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이 조사회사 스펄링스 베스트플레이스에 의뢰해 실시한 최신 조사결과에서 밝혀졌다.
스펄링스의 버트 스펄링 사장은 “샌프란시스코와 베이 지역이 무선 인터넷 기술의 발전 덕에 선두 자리로 뛰어 올랐다”며 “와이파이가 확대 보급되는 과정에서 특히 대도시부터 와이파이 시설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와이파이는 인터넷에 무선 접속하기 위해 전화선을 노트북 컴퓨터에 연결할 필요가 없는 대신 작은 무선 카드를 사용한다. 이용 시설은 보통 커피점, 공항, 대학, 호텔 등에 설치돼 있다. 스타벅스, 보더스, 일부 공항의 VIP 클럽도 무선 접속 회사인 T모바일과 계약해 와이파이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선 베이 지역 주민들이 커피점에서 와이파이를 익숙하게 사용하는 반면 다른 대다수 대도시 주민들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리조나주 스캇츠데일 소재 테크놀러지 스트래터지스 마이크 파이버스 애널리스트는 “피닉스에 가면 카페에 들어가 접속점에 연결하지만 주변에서는 그런 일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며 “마치 내가 기술의 신이 된 듯한 분위기”라며 두 도시간 차이를 설명했다.
하지만 베이 지역 공항은 이번 조사에서 순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미네타 산호세, 오클랜드 국제공항에서 무선접속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계획이 강력히 추진되고 있지만 이들 공항은 각각 8위, 11위, 15위에 머물렀다. 달라스-포트 워스 공항이 공항 중 최고의 무선 접속 자리를 차지했다.
스펄링 사장은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 공항 모두 무선 접속점을 확대 설치하고 있어 만약 조사 시점이 뒤로 늦춰졌다면 이들 공항의 순위는 올라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 안 기자 jayahn@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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