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대표 박정인)는 1억7000만 유로를 투자해 슬로바키아 질리나시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모듈 공장을 건설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다음달 7일 착공하는 기아차 공장 인근에 16만5000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했으며 이사회 의결을 통해 투자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슬로바키아 공장에서는 2006년 말부터 기아차에 공급할 섀시, 운전석, 프런트 엔드 모듈 등의 자동차 부품이 생산된다.
현대모비스는 총 투자비의 15%를 인센티브로 제공받는 것을 비롯해 부지 무상 제공, 도로·전기, 가스·수도 등 인프라 제공 등 기아차가 받는 각종 혜택을 똑같이 누리는 조건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기아차는 다음달 7일 슬로바키아에서 공장 기공식을 갖고 총 11억 유로를 투자, 2006년부터 연간 20만대 규모의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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