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월 12만장 생산 규모의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4기 라인의 조기 투자에 나서고 특히 시장상황에 따라 생산 능력을 월 18만장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내년말께 최대 월 32만장(42인치 기준)의 생산능력을 갖춰 최대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현재 터닦기 공사가 진행중인 4기 라인 가동시기를 내년 4월로 잡고 투자일정을 앞당기기로 했다. 4기 라인 투자액은 총 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의 한 고위 관계자는 “내년 PDP모듈 시장 점유율 1위(25%)를 차지한다는 최고위층의 의지가 확고하다”며 “곧 공식적인 입장이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투입기준으로 구미에 1기(3만5000장) 라인과 2기 라인(3만장)을 가동중이며 오는 7월부터 3기 라인(7만5000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로써 LG와 함께 삼성SDI의 4기라인도 가동되는 내년말에는 총 51만장의 생산능력을 보유, 15만장 안팎에 머무를 일본과 격차가 크게 벌어져 한국이 LCD에 이어 PDP에서도 부동의 1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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