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기기 전문기업인 에이텍시스템과 세비텍이 각각 회사명을 에이텍과 디보스로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양사 모두 기존 자사 브랜드명을 회사명으로 바꾸며 전면에 내세워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겨냥했다는 점 또한 공통점이다.
에이텍시스템(대표 신승영)은 지난 19일 가진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변경에 관한 안건을 정식 승인 받음에 따라 30일부터 변경된 사명 ‘㈜에이텍’을 사용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에이텍(Atec)’의 이번 사명변경은 은 종전 ‘에이텍시스템’이 SI 전문업체로 인식된다는 점을 감안해 LCD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심어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에이텍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에이텍의 브랜드 인지도가 점점 높아지는 상황에서 종전 기업브랜드와 통일성을 유지하며 회사의 이미지 마케팅 강화 차원에서 회사명을 브랜드명으로 전환하게 됐다”고 말했다.
에이텍은 지난해 724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이보다 24% 증가한 900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세비텍(대표 심봉천)도 4월 1일부터 회사명을 제품 브랜드인 ‘디보스(D.BOSS)(http://www.diboss.co.kr)’로 변경한다. 세비텍은 그동안 일본 카시오 및 NEC, 마란츠, 유럽의 패커드벨 등에 주문자설계생산(ODM) 방식으로 LCD TV를 수출하는 한편, ‘디보스’라는 자체 브랜드로 국내외에 판매해 왔다.
세비텍은 지난해 454억98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도(93억6200만원)보다 4배 가까운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으며 올해 역시 20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회사는 오는 6월 결산이 끝나면 동양종합금융증권을 주간사로 코스닥 등록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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