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정보통신 국내 첫 USB2.0 메모리카드 컨트롤러 양산 돌입

세인정보통신(대표 권오진 http://www.sain.co.kr)은 그동안 외국산에 의존해 오던 USB 2.0 플래시 메모리 카드 컨트롤러 칩(모델명 SUSB2010· 사진)을 자체 개발, 4월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 제품은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업체인 대만의 UMC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 칩에는 데이터를 16개까지 주고 받을 수 있는 16비트 마이크로 컨트롤 유닛(MCU)을 기반으로 하는 메모리 핸들러가 내장돼 있어 17종의 플래시 메모리 카드와 모든 종류의 플래시 메모리를 제어할 수 있다. 또 별도의 전원 없이 사용 가능한 ‘USB-IF 버스 파워드’ 규격을 완전히 만족시키기 때문에 기존 제품에서 나타나는 카드 리더 및 PC의 다운 현상도 없앴다.

이 제품은 USB2.0 메모리 바나 USB2.0 플래시 메모리 카드 리더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세인정보통신은 지난 2002년 세계 처음으로 하드디스크 인터페이스의 일종인 ATA 플래시메모리 카드 컨트롤러 칩과 하드디스크의 인터페이스 일종인 ATA 플래시메모리 카드리더(제품명 FM 드라이브)의 상품화에 성공, 케이블TV 홈쇼핑에서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권오진 대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관련 국내 대기업으로부터 신뢰성 검증을 이미 마친 상태”라며 “조만간 납품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일본 대기업과는 납품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문의 (042)471-1231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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