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트레이드 강국 건설 "총동원령"

산자부, 올 5대 핵심과제 확정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산자부 올해 전자무역 핵심과제·중점사업 현황

 산업자원부가 올해 총 81억원을 투입해 ‘무역업무 프로세스혁신(BPR/IPS)’ 사업을 완료하고 전자무역서비스를 위한 e트레이드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착수하는 등 ‘e트레이드 강국’ 조기 실현에 역량을 집중한다.

 산자부는 24일 올해 5대 핵심과제 16개 중점사업으로 이뤄진 ‘전자무역중점추진계획’을 확정 발표하고 이를 정통부·관세청·KOTRA·한국무역협회 등 무역유관부처 및 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확정된 전자무역중점추진계획은 △인터넷 기반의 단절없는 전자무역서비스 구축 △전자무역 3개년 계획 본격 추진 △인터넷 수출마케팅을 비롯한 중소기업 지원서비스 강화 △국가간 서류없는 무역 실현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무역업계의 전자무역 활용 확산 등이다. 표 참조

 산자부는 추진계획에 따라 올해는 전자무역의 기반 확립에 기초가 되는 ‘무역업무 BPR/ISP’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해 말 수립한 ‘전자무역촉진 3개년 계획’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원스톱 무역프로세스 설계를 위해 추진되는 ‘무역업무 BPR/ISP’는 산자부가 총괄하고 정통부와 관세청이 공동주관해 오는 6월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마케팅에서부터 통관·결제에 이르는 무역절차를 인터넷에서 단절없이 처리할 수 있는 연계 플랫폼인 ‘e트레이드 플랫폼’ 구축 1단계 사업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산자부는 또 ‘실크로드21’을 수출마케팅 대표사이트로 전면 개편하는 등 기존 주요사업들을 새로운 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무역업체가 인터넷을 통해 수출입승인과 추천 등 요건확인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인터넷 전자민원시스템을 올해 6개 기관에 구축키로 했다. 무역자동화서비스(EDI) 확충 사업의 연장선으로 올해는 해상화물에 대한 ‘화물인도지시서(e-D/O)’를 구현할 방침이다. 또 전자무역 촉진을 위해 17대 과제를 중심으로한 3개년 계획 확정키로 하고 전담팀을 오는 7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지난해에 이어 중소기업 수출 지원을 위한 ‘e무역상사’ ‘사이버전시/상담회’ ‘전자무역 포럼’ 등의 사업은 지속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한일/동아시아 국가간 서류없는 무역 실현을 위해 올해 전자식선하증권(e-B/L) 시스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PAA(Pan Asia e-commerce Alliance)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8개국간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동아시아 국가간의 협력사업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한편 민간차원의 사업들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APEC·ASEM 등 국제기구를 통해 정부간 대화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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