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대표 오영교 http://www.kotra.or.kr)는 5월부터 25개국으로 늘어나는 유럽연합(EU) 시장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진출 확대를 위해 총력 지원체제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KOTRA는 오는 23일과 25일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EU 확대 대응전략 설명회’를 열어 EU 확대에 따른 유럽시장의 변화된 여건과 한국기업에 미칠 영향, 대응전략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EU집행위의 EU 확대 관련 담당자, 물류 및 표준 전문가, IT 및 자동차산업 분야 현지 사업가 등 7명이 연사로 나선다.
이들은 “하나의 물류기지보다는 서유럽과 중·동 유럽을 따로 맡는 복수 기지 전략이 필요하며, 새로 생기는 수출기회를 경쟁업체보다 먼저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KOTRA는 EU 확대 설명회에 맞춰 21명의 유럽 바이어를 초청해 IT·자동차부품·금속·보안장비 등 분야에 걸쳐 국내 기업들과 구매상담회를 주선할 예정이다. 또, 새로 EU에 가입하는 중·동 유럽 10개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를 자세히 소개한 비즈니스 가이드를 펴낸데 이어 유럽 주재 26개 해외무역관을 총동원해 EU 확대와 관련한 최신정보를 중점 수집해 국내 기업들에 제공할 계획이다.
KOTRA는 기업들이 EU 시장정보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는 홈페이지(http://www.kotra.or.kr)에 ‘EU 확대 대응전략’ 코너를 따로 만들어 현장정보와 분석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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