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의 전자정부 서비스가 일본 지방자치단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남구(구청장 권문용)는 18일 고뮤쵸아 등 일본 오사카지역 IT기업 15개사의 임원 23명이 강남구를 방문, 전자정부 서비스에 대해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일본 기업들은 강남구가 제공 중인 인터넷 증명민원발급,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한 민원발급 서비스, 강남구 정보화사업인 ‘사이버시티, 스마트 강남’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으며 사업모델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강남구는 지난해 삼성SDS등과의 협력을 통해 일본 사가시에 전자정부 모델을 수출, 자문비 명목으로 총 4만달러(한화 5200여만원)의 로열티를 양사로부터 지급받기로 한 바 있다.
일본의 지자체들이 구의 전자정부 모델에 잇따라 관심을 보임에 따라 강남구는 이들 지자체들과의 교류 및 협력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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