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인식 전문기업 씨크롭(대표 이기덕 http://www.cecrop.com)이 오는 6월부터 미국에서 수표를 현금으로 교환해 주는 자동수표교환(체크캐싱:Check Cashing)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
씨크롭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에 위치한 제2금융권 5개 지점에 지문인증을 통해 미국의 주요 결제수단인 수표를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지문인식시스템을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의 지문인증 시스템은 수표를 현금으로 교환할 때마다 발생하는 서류, 신분증 대조 등 신원조회작업을 DB화한 후 추후 거래시 지문만으로 현금 교환이 가능하도록 해 준다.
지문을 등록한 사용자는 서비스가 구축된 전국 가맹점 어디서든지 따로 신분증이나 서류를 준비하지 않아도 보안성이 높은 지문 인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씨크롭 관계자는 “미국에서 실시중인 생체여권사업과 맞물려 일본, 캐나다 등 전세계에서 생체인식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며 “실리콘밸리 입주 기업, 세계적인 카드사들이 지문 인식기술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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