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증시의 동반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실적호전주가 투자 대안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대신증권은 최근 국내 주식시장이 미 기술주 급락과 국내 정치 혼란으로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다며 “주가가 흔들리는 시점에 1분기 실적이 호전될 종목을 발굴해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신증권 함성식 연구원은 “미 IT주식의 주가 급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은 내수주가 견고한 주가를 나타내고 있으며 대표 IT 종목들도 상승추세를 크게 이탈하지 않고 있다”며 “지수 조정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반등시 주가 상승의 우선 순위는 1분기 실적호전주에 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크게 늘어날 수 있는 IT기업군으로 삼성전자·금호전기·데이콤·팬택&큐리텔·삼성SDI·케이씨텍·엔씨소프트·자화전자 등을 꼽았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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